2017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우수 창업 사례 내용입니다.
" 미술과 산업을 접목해 가치를 올리다. "
"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미술 "
낡은 것을 재활용하는 리사이클 대신에
업사이클은 대량 생산 후 버려지는 재료를 가져다가
전혀 다른 상품으로 만들어 그 가치를 올리는 과정이다.
그녀는 바로 그 가치를 사업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젊었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지만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게 된 것은 조금 늦었다고 한다.
하지만 늦은 만큼 열정이 컸다.
서른한 살에 대학교에 입학해서 서양화를 전공하면서
미술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녀에게 미술은 단지 취미 그 이상이었다.
미술을 통해 사회에 무엇인가를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이
그녀 안에서 늘 꿈틀거렸다.
그리고 그 꿈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마음속에서는
이미 특별한 준비가 시작되고 있었다.
우선 미술을 전공한 이후에 섬유 관련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기 시작했다.
이것 역시 그녀에게는 아이템을 구상하게 될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섬유와 가까운 환경에서 일하다 보니
캔버스 대신에 섬유에 그림을 그려보게 되었는데
이 경험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있어 터닝포인트가
된 것이다.
그녀는 그 경험을 해 보면서, 섬유 제품에 자신의 그림을
그려서 판매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다.
“패브릭 제품에 미술 작품을 그리게 되면, 제품 고유의
가치를 높일 수 있겠다 생각했죠.”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자 그녀는 그 길로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찾아갔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그녀가
품어오던 아이디어는 더 성장하기 시작했다.
자신뿐만 아니라 대구에서 활동하는 여러 미술가들과
함께 협업하는 컬래버레이션도 그때 시작할 수 있었다.
참고로 이 컬래버레이션은 미술가들에게는 추가 수입이
생기고 산업계는 디자인에 힘을 얻을 수 있는 협업이었다.
그야말로 일거양득이자, 윈윈하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녀 역시 이 프로그램에 힘입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그녀의 성장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섬유에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특별한 물감이 필요한데
화방에 가면 모두 고가의 외국산 밖에 없었다.
섬유를 활용한 미술작품을 대중화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물감을 직접 개발하기로 했다.
결국 그때 구상했던 물감을 개발하여 ‘아트코파’ 브랜드로
국내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보다 저렴하면서도 가치 있는 상품을 제공하려는
열정이 이러한 결과를 거두게 한 것이다.
업사이클과의 인연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교육에서부터
비롯되었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교육 강연에 왔던 강연자가
창업아이디어 발전과 공간 마련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그녀에게 대구에 한국업사이클센터가 생길 예정이니
알아보라는 귀한 정보를 주었다.
그 이후로 그분은 그녀가 평생 잊을 수 없는 은인이
되었다고 한다. 사실상 사업에 있어 정보력은
핵심적인 요소다.
아무리 대단한 것을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발휘할
기회를 얻지 못하면 묻히게 될수밖에 없다.
정보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맞이하게 된 것이
더 없이 고마운 일이었다.
그녀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아직까지 지켜나가고 있다고 했다.
이후 한국업사이클센터의 입주 조건을 꼼꼼히
살피고 업사이클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갖고 있는
미래의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받고서 입주할 수 있었다.
섬유도시인 대구에서 버려져 낭비될 수 있는 섬유를
활용해 새롭게 창조할 수 있는 제품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했다.
거기에 미술작품까지 더하는 가치의 ‘업’을
한국업사이클센터도 결국 인정한 것이다.
그렇게 그녀는 본격적으로 이 세계에 전문가로서 발을
들이게 되었다.
오랜 기간 그녀가 쌓아온 노력과 열정이 열매로
거두어지는 순간이었다.
업사이클과의 인연은 우연히 시작했지만,
지금 누구보다도 업사이클의 장점과 우수성을
열정적으로 알리는 전도사가 되었다.
손에서 쓸모없는 재료는 없다. 커튼도 블라인드도,
현수막도 옷감도 모두 전혀 새로운 제품으로 태어나게 된다.
크기가 크면 큰 대로 큰 가방이 될 수 있고,
작으면 작은 대로 카드지갑으로 만들 수 있다.
“청바지가 썩는데 오백 년이 걸려요. 사람들이 환
경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제가
그랬듯이 알면 알수록 그 중요성과 심각성을 깨달
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업사이클에만 머물지 않고, 그녀와
지역 미술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하는 제품은
그대로 작품이 된다.
업사이클의 의미와 그림의 예술성이 더해진 가치는
곧바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꿈이룸 점포 체험을 하는 동안 주어진 기회를 통해
한중여성기업가연맹발대식을 위한 기념품으로 제작된
클러치도 그녀가 제작하여 공급할 수 있었다.
너무나 뿌듯한 순간이었다.
이후로 다양한 미술 전시회는 물론 서울의 코엑스와
고양킨텍스, 대구 엑스코와 부산 벡스코 등에 열리는
기업전시회에 초대받아서 작품을 소개하는 기회가
꾸준히 따라왔다.
지금 그녀의 제품들은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씨코리도(C-Corridor)와 대구섬유박물관의 상설 전시 및
판매장을 통해서도 판매되고 있다.
그녀는 지금 후배를 양성하는 일에도 매진하고 있다.
모교인 영남이공대학교의 평생교육원에서 그림을
가르치고 있다.
늦게나마 미술을 시작하며 학생으로 배웠던 그가
어느새 다른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에 서게 된 것이다.
특히 그녀가 완성한 업사이클과 미술과 산업과의
컬래버레이션의 비전을 이어받은 후배들이 이제는
전시회를 열고 신사업창업사관학교의 후배 기수가
되기도 했다.
그녀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그 가치를 잘 알고 있었기에 지속적으로 추천할 수
밖에 없었다.
현재 그녀의 도전은 새로운 곳을 향해 진행 중에 있다.
패브릭 페인팅 아트 전문 자격증 아카데미도 준비하고
있다.
여성의 전문직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보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나 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이
여성에게는 큰 문제가 되는 만큼 이 아이템을 중심으로
펼치게 될 일자리 창출은 많은 여성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더 나아가 사회 자체를 살려나가는 데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고 있다.
“환경과 사회 모두에 기여하는 착한 기업으로 만들
거예요.”
버려지는 자원에 생명을 불어넣어 예술품으로 만들고
싶다는 그녀는 앞으로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에
아름다운 재창조의 문화를 심고 싶은 꿈을 꾸고 있다.
그녀가 걸어온 길, 사회를 향한 소중한 가치들은 앞으로
사회가 추구하는 재생산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현재 추진해나가는 일들 역시 이 사회의 여러 차원에서
환원적 가치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출처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공누리]
창업정보와 사업적 영감을 얻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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